120점을 목표로 공부해야 100점을 이룰 수 있다

사실 저는 시험에 꼭 출제될 것 같은 문제들을 잘 뽑아내는 실력은 없습니다. 그런 능력이 없기 때문에 저는 항상 120점을 목표로, 더 많이 공부합니다. 이건 그냥 넘어가도 될 거 같은데 싶은 내용들도 끝까지 다시 확인하고 악착같이 외워버립니다.

이때 필요한 건 교과서입니다. 교과서를 바탕으로 공부하는 건 기본입니다. 그 후에 학습지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복습합니다. 이런 식으로 과목 모두를 크게는 숲부터, 작게는 나무 하나하나까지 살펴보는 일이 결코 쉬운 건 아닙니다. 공부 분량이 많은 만큼 체력적으로도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이 정도도 안 하면서 우수한 성적을 기대한다면 그건 욕심이야’ 이처럼 공부할 때는 마음가짐, 즉 자세가 중요합니다. 여러분도 우수한 성적을 얻고 싶다면, 그에 따른 피곤함, 괴로움은 감수해야 합니다.

노트정리의 핵심은 목차 정리, 구조화 하기에 달려 있다

학교 수업을 들을 때 학습목표와 관련된 내용이나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신 부분, 또 아예 시험에 나올 거라고 알려주신 부분은 반드시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노트정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목차와 구조화입니다. 이 둘은 일맥상통하는 말이기도 한데요, 일단 목차를 꼭 적어야 합니다. 목차를 적어야 어떤 부분인지, 핵심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건 구조화 시키기입니다. 즉 나만의 특별한 참고서를 만드는 겁니다. 마인드맵을 하는 것도 좋고요. 구조화 시키기는 교과서와 노트를 번갈아 보면서 이 문장은 어떻게 연결되고, 이 단어는 어떤 의미인지, 서로 어떤 관계가 있는지 유기적으로 연결, 확장시켜 생각하는 공부법입니다. 이렇게 인과관계를 따져가면서 공부하면 거짓말처럼 머릿속에 공부한 내용이 차곡차곡 정리가 됩니다.

그 다음부터는 반복입니다. 어느 순간 공부한 내용이 줄줄 흘러나올 때까지, 매일매일 반복해서 공부하는 겁니다. 중요한 건 복습은 항상 수업이 끝난 직후에 해야 한다는 겁니다. 한 번 공부한 후에 바로 복습하면 효과가 더욱 극대화 되기 때문입니다.

공부 계획 세우기는 필수, 세부 계획은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계획을 잘 세워야 합니다. 이건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겁니다. 물론 계획이 없이 잘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정말 극소수입니다. 일단 공부의지도 강해야 하고, 집중력이나 실력도 뛰어나야 합니다. 이 조건을 충족한다면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저는 평일부터 주말, 일일 계획까지 세웠는데 일일 계획의 시간과 해야 할 일의 순서까지 자세하게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저처럼 세세하게 계획을 세울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이 있듯이 계획세우기도 자신의 성향에 따라 얼마나 세세하게 세울 것인지가 다릅니다. 계획을 알차게 세워놓고 실천할 때마다 느끼는 만족감과 성취감은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겁니다.

나만의 공부법을 찾고 싶다면, 다방면으로 눈을 돌려라

EBS <공부의 왕도>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다양한 공부법을 접했습니다. 그 중 저에게 맞는 방법이 뭘까 이것저것 시도해본 끝에 지금의 공부법을 찾았습니다. 또한 평소 공부와 관련된 유익한 다큐멘터리를 찾아보거나 관련 동영상을 검색해보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방법으로 다양한 공부법을 접하고 따라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더 쉬운 방법으로 공부 잘하는 친구들의 공부법을 따라 해봐도 됩니다. 그렇게 다양한 공부법을 경험해보면서 자기 식대로 바꾸면 되는 겁니다. 똑같은 공부를 해도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고 그에 맞춰 공부하는 게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공부법을 찾는 것 또한 공부를 잘할 수 있는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당장 나만의 공부법이 없다는 것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는 마세요. 도전하는 것 자체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요.

민정범 선생님의 수학 강의는 수포(抛)자를 수승(勝)자로 만든다

엠베스트의 다양한 강좌와 선생님 중 저는 특히 민정범 선생님의 강좌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처음 완강한 강의가 민정범 선생님이어서 그런지 남다른 애정이 있는데요, 민정범 선생님은 정말 열정적으로 가르치십니다.

수학이라는 학문이 사실 어려우면 한없이 어려운 과목이라 일부 좋아하는 학생들을 빼고 나머지 학생들을 기피하거나 싫지만 억지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민정범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해보면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정말 수학이 재미있어집니다.

제 말이 믿어지지 않는 학생들이 많을 텐데요, 일단 한 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민정범 선생님과 함께라면 수학의 매력에 빠질 수 있을 겁니다.

지금의 채찍질은 미래에 풍성한 결실로 돌아온다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시도 때도 없이 밀려오는 잠이나 나태한 마음, 우수한 성적에 대한 안도감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늘 마음을 다잡습니다. 저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남들보다 더 열심히, 더 많이 공부해서 목표를 달성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려면 항상 자신을 다잡아야 합니다. 어떤 잡생각도 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이라도 놀고 싶거나 딴생각이 들지 못하게 공부계획을 세밀하게 세우는 편입니다. 성격이 단순한 편이라 계획이 빡빡하면 그것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힘들어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당장은 힘들더라도 자신을 좀 더 채찍질하면, 훗날 본인이 원하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힘내기 바랍니다.

외대부고 진학 준비, 공부는 물론 책, 신문도 열심히 읽을 것

저는 용인에 위치한 외대부고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공부를 열심히 함은 물론이고 중학교 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번 학기에는 회장이 되어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앞으로 학급활동을 충실히 하면서 급우들에게 인정 받는 회장이 되고 싶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본다거나 뉴스, 신물 사설을 꾸준히 챙겨보면서 사건사고, 이슈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해보는 연습을 하고 교내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겁니다.

저에게 주어진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제가 되고 싶은 사람을 사랑하는 한의사, 남의 일을 내 일처럼 신경 쓰고 아파하는 오지랖 넓은 한의사가 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나에게 공부란 ‘호기심’이다"

저에게 공부란 ‘호기심’과 같습니다. 언젠가 공부를 하다가 ‘도대체 이런 걸 어떻게 알아냈을까?’ 굉장히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결국 이 발견을 이루어낸 사람도 어떤 호기심, 혹은 질문에서 출발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개념을 이해하는 데에도, 관계를 맺는 데에도, 무언가를 발견하는 데에도 항상 ‘왜?’라는 질문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공부는 호기심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것의 발견이 호기심에서 시작하듯, 제가 하고 싶은 일, 이루고 싶은 일의 시작은 공부입니다. 그래서 제게 공부는 호기심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