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베스트 강의, 골라 듣는 재미가 있다

엠베스트 강의는 수시로 듣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아무 강의나 듣는 건 아니고요. 시기별로 듣는 강의가 다릅니다. 예를 들면, 평소 학기 중에는 예습과 복습용으로 내신 강의를 들었습니다. 시험기간에는 과목별 특강을 들으면서 최종 정리를 했고요. 방학 기간에는 인증시험을 준비하면서 특강을 듣거나 예습이 필요한 과목의 강의를 골라 들었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 다들 아시죠? 시기에 맞는 적절한 강의를 골라서 꾸준히 듣고, 성실하게 공부한다면 가랑비에 옷 젖듯 그 효과는 반드시 나타날 겁니다. 제가 경험한 것처럼요.

목표가 있다면 넘어져도 일어설 수 있다

공부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과목의 특성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 후에 특성에 맞는 공부법을 찾아야 합니다.

공부할 때 필요한 두 가지, 스톱워치와 포스트잇을 활용하라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시간활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스톱워치 사용은 필수입니다. 저는 공부를 시작할 때 스톱워치를 켭니다. 그리고 계획한 시간 내에 공부 분량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특히 수학문제를 풀 때는 스톱워치가 꼭 필요합니다. 문제가 잘 안 풀리면 딴생각이 들거나 집중이 안 되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스톱워치를 잠시 꺼두었다가 다시 공부에 집중할 때 켭니다. 이런 식으로 앉아 있는 시간이 아닌, 집중한 시간을 체크하면서 공부 계획을 실천합니다.

두 번째로 필요한 건 포스트잇입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꼭 외워야 하는 중요한 개념이 계속 헷갈리거나 금방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그 내용을 포스트잇에 적어두고 눈에 잘 띄는 벽이나 책상, 책에 붙여놓고 수시로 읽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외워지도록 합니다. 실제로 자주 봐서 그런지 안 외워지던 공식이나 개념이 잘 정리되는 걸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슬럼프가 찾아올 때는 상상력을 발휘하자

공부하다가 힘들 때는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먼저 좌절하고 무너져서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하고 방황하는 제 모습을 상상합니다. 반대로 지금의 힘겨움을 이겨내고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 훗날 꿈을 이루고 당당하게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만약 내가 지금 포기하면 나는 전자의 모습일 거다. 이건 내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다, 나는 지금의 고난을 이겨내고 내 꿈을 이룰 것이다.’ 이런 상상을 하다 보면 제가 왜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지, 왜 이겨내야 하는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겨 내야 한다, 다시 잘 해보자’는 동기부여를 얻곤 합니다. 여러분도 슬럼프가 찾아오면 상상을 해보세요. 이 순간을 이겨내는 것과 포기하는 것에 따라 훗날 내 모습이 어떨지 그려보세요. 그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기억에 남는 책, <손도끼>를 읽으며 용기를 충전하다

이 책은 13살 소년 브라이언이 비행기 추락사고를 겪으면서 벌어지는 탐험이야기입니다. 브라이언은 혼자 남아 유일하게 지니고 있었던 손도끼로 의식주를 해결합니다. 그 과정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교훈들을 얻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를 느꼈습니다. 첫째, 주인공 브라이언은 자기연민은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울고 싶은 순간들이 있지만 운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견뎌내야 한다는 겁니다.

둘째는 용기입니다. 홀로 남아 불빛 하나 없는 캄캄한 밤을 보내야 했던 브라이언은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어 도전하기 시작합니다. 영화 <명량> 에서 이순신 장군님이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그 용기는 백 배, 천 배가 되어 나타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고난을 희망으로 바꾼 브라이언처럼 용기 있게 도전하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주사대부고 진학,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 것이 꿈

저는 공주사대부고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공주사대부고는 맞춤형 진로진학지도가 이루어지고 있고 분야별 동아리 활동도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방과후 교과 프로그램도 다양해서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저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학교입니다. 그 후 교대에 진학하여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가치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인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참된 배움을 실천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나에게 공부란 꿈을 향한 마라톤이다

공부를 하는 순간이 저에게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마라톤처럼 느껴집니다. 힘들고 고된 순간을 견디면 완주를 알리는 결승선을 통과하는 마라톤처럼 공부 또한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렵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이겨내고 지금처럼 꾸준히 도전한다면 언제가 꿈이라는 결승선 앞에 서 있는 저를 발견할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