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를 위한
학생를 위한2015학년도 과학고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성취평가제로 수학, 과학 내신성적의 변별력이 떨어진 만큼, 서류평가와 방문면접이 합격에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었습니다. 지역 과학고별 선발전형 특징을 살펴봄으로 합격을 위한 지원전략을 제시합니다.
2014학년도 입시결과로 알아 본 고교 입시 전망
1. 학교별 선발방식
▶서울지역
서울지역 과고는 모집인원만 다를 뿐 전형방법 및 일정이 모두 같습니다.
모집인원은 20%의 사회통합전형 인원을 포함하여 한성과고가 140명, 세종과고가 160명을 선발하며, 이 중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각각 112명, 128명입니다.
서울지역 과고는 서울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은 지원 가능합니다.
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 및 방문면담으로 1.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소집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이 때 내신반영방법은 2-1학기부터 3-2학기까지의 4개 학기 수학, 과학 성적을 반영하며 학기별 반영비율은 별도로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단, 3-2학기 성적은 최종합격자 사정 시 반영되며, 1단계 사정 시에는 반영되지 않음)
※ 2014 경쟁률은 일반전형 경쟁률임
▶인천, 경기지역
인천지역의 과고는 다른 지역과 달리 3단계 전형을 실시하는데 1단계에서 내신+서류로 2~3배수의 학생을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방문면담을 실시하여 1.5배수의 소집면접 대상자를 선발합니다.
그리고 3단계에서 소집면접을 실시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됩니다.
내신반영방법은 1단계에서 1-1~3-1까지의 5학기 성적을 반영하며, 2단계에서는 3-2학기 성적을 포함한 6학기 성적 모두를 반영합니다. 학기별 반영비율은 별도로 정해지지 않았으며, 수학과 과학의 반영비율은 50%로 동일합니다.
인천과고는 92명의 학생을 선발하는데 이 중 일반전형은 73명을 선발하며, 2014학년도 일반전형의 경쟁률은 2.6 : 1이었습니다. 인천진산과고는 80명의 학생을 선발하며 일반전형으로 64명을 선발합니다. 일반전형의 경쟁률은 3.5 : 1이었습니다. 
경기지역의 유일한 과고인 경기북과고는 100명의 학생을 선발합니다.
이 중 일반전형으로 80명을 선발하며, 경기지역에 단 한 개뿐인 과고인만큼 2014학년도에 5.7 :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경기북과고는 1단계에서 서류 및 방문면담으로 2배수의 학생을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소집면접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합니다. 내신성적은 1-1학기부터 3-1학기 까지의 5개 학기 중, 자유학기제 학기를 제외한 최근 4개 학기의 성적을 반영합니다.
예를 들어 1-2학기가 자유학기제였다면, 3-1, 2-2, 2-1, 1-1학기 성적이 반영되며, 자유학기제를 시행하지 않은 학교라면, 1-2학기부터 3-1학기까지의 수학, 과학 성적이 반영됩니다.
▶대전, 충북, 충남 지역
대전에 위치한 대전동신과고는 2014학년도에 처음으로 학생을 선발하여, 3.6 :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2015학년도에는 80명의 학생을 선발하며, 그 중 일반전형으로 64명의 학생을 선발합니다.
선발방법은 1단계에서 내신과 서류로 소집면접 대상자를 선발하는데 필요 시 일부 학생에 대해 전화 또는 방문 면접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130명의 학생을 선발한 뒤, 소집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내신은 1-2부터 3-1학기 까지의 4개 학기의 수학, 과학 성적을 반영하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반영비율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따라서 1학년 때 성적이 다소 좋지 않더라도 3-1 성적이 우수하다면 도전해 볼 만 합니다.
54명의 비교적 적은 인원을 선발하는 충북과고는 2014학년도에 3.8 :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충북과고는 1단계에서 내신+서류 및 방문면담을 통해 2배수의 소집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 내신 반영은 1-1학기부터 3-1학기의 5개 학기 중 최근 4개 학기를 반영하며, 이 때 특이한 점은 학업성취도 뿐만 아니라 성적의 변화 추이를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또한 서류제출 시 특이사항이 있는데 다른 과고가 학생부 출력 시 4번 수상경력 삭제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반면, 충북과고는 반드시 해당 영역을 제외해야 합니다.
충남지역 학생들이 지원 가능한 충남과고는 72명의 학생을 선발하며, 이 중 57명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합니다. 1단계에서 내신 및 제출서류로 100명의 소집면접 대상자를 선발합니다. 이 때 필요에 따라 방문, 소환, 전화 면접을 시행한다. 내신반영은 충북과고와 동일하게 최근 4개 학기 성적을 반영합니다.
▶대구, 부산, 울산, 경북, 경남 지역
대구일과고는 일반전형 64명을 포함한 총 80명을 선발합니다. 선발 시 1-1학기부터 3-1학기 중 최근 4개 학기 수학, 과학 내신 성적을 반영합니다.
선발방법은 1단계에서 내신, 서류를 토대로 소집면접을 진행하여 120명의 면접평가 대상자를 선발합니다. 이처럼 대구일과고는 방문면담 대신 1단계에서 학생들을 학교로 소집하여 면담을 진행합니다. 그 후 1단계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인성, 창의성, 수학/과학 논리적 사고력 및 잠재력을 면접으로 평가한다.
부산과고와 부산일과고는 선발방법 및 전형일정이 동일합니다. 각 120명씩 선발하며,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서류 및 방문면담으로 1.5배수의 학생을 선발한 뒤, 소집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내신반영방법은 1-1학기부터 3-1학기 중 최근 4개 학기 성적을 반영합니다.
경북과 경남지역에는 각 2개씩 과고가 있습니다. 경북지역에 위치한 경북과고와 경산과고는 각각 40명, 60명의 학생을 선발합니다.
1단계에서 서류 및 방문면담을 통해 1.5배수의 학생을 선발하며, 2단계에서 소집면접을 실시합니다.
그런데 경산과고가 최근 4개 학기 성적을 반영하는 반면, 경북과고는 수학, 과학 내신성적 및 발전추이를 반영한다고만 기재되어 있을 뿐 반영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습니다. 그러나 내신성적 발전추이를 평가하겠다고 했으므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높아지고 있다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남에 위치한 경남과고와 창원과고는 1-2학기부터 3-1학기까지 성적을 각각 10-20-30-40%의 비율로 반영합니다.
경남과고는 3단계 전형을 실시하여, 내신성적만으로 2배수의 합격생을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 및 방문면담을 시행합니다.
반면 창원과고는 1단계에서 내신과 서류를 통해 1.5배수의 2단계 소집면접 대상자를 선발합니다.
그런데 창원과고는 3.5 :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학교로 방문면담을 필수로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1단계 통과를 위해 다른 곳보다 서류준비를 좀 더 철저히 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