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과학고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성취평가제로 수학, 과학 내신성적의 변별력이 떨어진 만큼, 서류평가와 방문면접이 합격에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었습니다. 지역 과학고별 선발전형 특징을 살펴봄으로 합격을 위한 지원전략을 제시합니다.

 

2014학년도 입시결과로 알아 본 고교 입시 전망

2. 선발전형 핵심

▶수학, 과학 내신반영, 학교별 반영학기, 반영비율이 다르다

올해부터 1~3학년까지 6개 학기 중 학교별로 자유롭게 반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학교에 따라 학년, 학기별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도 체크해야 합니다.

▶ 학생부 4번 수상실적 삭제 언급이 없다 

 다른 특목고(외고/국제고)와 달리 과고 전형에서는 학생부 4번 항목인 수상실적을 제외하라는 언급이 없습니다.
현재까지 발표 난 고교별 모집요강에 따르면 충북과고만 4번 수상실적을 제외하고 제출하라는 언급이 있습니다. 따라서 각 학교에서는 학생부를 포함한 서류 평가 시 수상실적을 참고할 수도 있습니다.

▶학생부 7번 교과학습발달상황 전학년/전과목 성적이 표시된다
과고 입시에서 내신성적이 반영되는 과목은 수학,과학뿐입니다.
즉, 과고 입시에 반영되는 수학, 과학 과목은 학생이 획득한 성취도에 따라 부여되는 점수를 산출 받게 됩니다. 그런데 과고는 1단계에서 수학, 과학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부를 포함한 서류로 종합평가를 합니다.
따라서 학생부에 기재된 전학년, 전과목 내신성적은 평가요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물론 성취도와 응시자수 외에 원점수, 평균 등은 볼 수 없지만 지원자의 과목별 학습성취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큽니다.
특히 최근에 융합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수학, 과학 외에 사회, 역사, 영어와 같은 과목의 성적이 우수할 경우 좀 더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 2단계 소집면접, 창의사고력을 평가한다
1단계 서류평가와 방문면담으로 지원자의 서류검증과 인성적인 측면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1.5배수를 선발해 소집면접을 치르게 됩니다.

이때 추가적인 서류검증도 할 수 있지만, 지원자의 수학, 과학적 창의사고력을 테스트하게 됩니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습니다만, 대기실에서 주어진 질문에 대해 답을 준비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면접관 앞에서 답을 말하는 형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중학교 수준을 뛰어넘거나 복잡한 풀이과정이 있는 문제는 출제되진 않습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수학 개념에 대한 정리, 실생활과 연관된 과학실험 등에 대해 한 번 정리하는 수준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작년에 출제됐던 면접기출문제로 연습하는 것도 도움 됩니다.